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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그 선수 강정호 '야구 꿈나무' 키운다

“한인 2세 메이저리거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출신 강정호가 한인 사회를 위해 재능기부하는 무료 야구교실을 연다.   LA동부한인회(회장 최현무)는 강정호가 직접 가르치는 ‘킹캉 강정호의 재능기부 야구교실’을 오는 9월 3회에 걸쳐 각각 2시간씩 브레아 지역 야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회인 9월 7일은 초등학생(10~12세)을 대상으로 가르치며, 14일에는 중학생(12~14세), 21일에는 고등학생을 지도한다.     이뿐만 아니라 야구교실을 함께 찾는 학부모들에게는 성장기 청소년 야구선수에게 필요한 식단 내용부터, 쉬는 방법과 트레이닝하는 법까지 자세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LA동부한인회는 각 회 참가자를 30명씩 제한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현무 회장은 “강정호씨에게 한인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줘 감사했다”며 “메이저리거 출신이 한인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첫 행사인 만큼 한인 학생들이 큰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실력이 충분하지만, 체계적인 훈련 부족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야구를 그만두는 한인 학생들을 많이 봤다”며 “힘과 스피드가 빠른 미국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에서 배운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마음을 갖고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미국 국가대표에 한인 학생들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LA동부한인회에 따르면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와 한미사회야구협회도 취지를 들은 후 이날 참가 학생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강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 100개를 후원한다.     한편 강씨는 현재 월넛 지역에서 자신의 애칭을 넣은 ‘킹캉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열고 개인 및 그룹 레슨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 지도자이지만 그의 지도력은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도 소문이 나 있다. ‘킹캉베이스볼 아카데미’의 션 남 실장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 몇몇이 강 선수의 지도를 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한국에서 타격왕과 안타상을 받은 손아섭 선수도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귀뜸했다.   ▶문의: (714)917-9756 유미환 사무국장(LA동부한인회), (213)880-9780 션 남 실장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꿈나무 최현무 la동부한인회장 꿈나무 야구교실 재능기부 야구교실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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